보건복지부 신영록 선수, 심장살리기 홍보대사로 위촉
상태바
보건복지부 신영록 선수, 심장살리기 홍보대사로 위촉
  • 김영지
  • 승인 2011.12.14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신영록 선수(제주 유나이티드 FC)를 2012년 심장살리기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전했다.

청소년 축구 국가 대표팀과 베이징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신영록 선수는 지난 5월 8일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으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의 도움으로 살아나 국민들에게 ‘기적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소생의 희망을 선사했다.

앞으로 신영록 선수는 심장 살리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 광고 출연, 심장 살리기 캠페인과 관련된 주요 행사 참여 등 심폐소생술 보급률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심폐소생술은 이른바 ‘황금시간(Golden time)’ 내에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며, 신영록 선수의 경우에도 이러한 황금시간이 지켜져 기적적 회생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황금시간 : 5분

또한 보건복지부는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제7회 전국응급의료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응급의료전진대회는 지난해 심장살리기 원년 선포에 이어 ‘생명을 향한 첫사랑, 심장을 뛰게 하는 설레임’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심장살리기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자리이다.

본 행사에서는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 최우수상팀인 마산삼진고등학교 학생들이 CPR(심폐소생술) 시범을 선보이기도 한다.

또한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이 함께 진행되는데, 개인부문 33명과 단체부문 6개 기관이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게 된다.

특히, 개인부문 포상에는 신영록 선수 사고 발생 직후 기도 확보를 실시한 안재훈 선수(대구 FC)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김장열 트레이너(제주유나이티드 FC)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선한 사마리아인법 도입* 등으로 현재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지도는 높은 편이나(96.1%), 실제로 심페소생술을 할 수 있는 비율은 19.7%에 불과하여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실효성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5조의2(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

보건복지부는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이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으며(‘08년 9억원→’11년 51억원), 특정직업군 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2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NEW 시즌, 새로운 캐스트로 개막!
  •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압도적인 캐스팅 공개!
  •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 시리즈 최초 미스터리 장르?! '흡덩귀' 등장 메인 예고 최초 공개!
  • 이은주 "쿠팡 진실공방 접고 노동자 살리는 교섭에 나서야"
  • 캠코, 1,042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 태안해경, 가대암 인근 해상 충돌 선박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