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방한한 배우 '브래드 피트' 12시간 기다린 팬들의 열정에 보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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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방한한 배우 '브래드 피트' 12시간 기다린 팬들의 열정에 보답하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22.08.2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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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알려진 배우 '애런 테일러 존슨' K-하트 익숙하게 선보여
이색적으로 꾸며진 기차 무대에 배우와 팬들 모두 감탄

 

영화 '불릿 트레인' 레드카펫 현장
영화 '불릿 트레인' 레드카펫 현장 배우 '브래드 피트'와 배우'애런 테일러 존슨'

지난 8월 19일 영화 '불릿 트레인' 레드카펫이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었다. 한국을 찾아준 해외배우들을 필두로 진행되는 레드카펫이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경우는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이후 약 13년 만이다. 영화 '불릿 트레인'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배우와 행사를 보러 와주시는 팬들을 위하여 더 넓은 실내로 준비하고 싶었으나, 코로나가 상대적으로 안정된 2022년 하반기 실내 예약이 전부 끝나 급하게 해당 장소가 선정되었다 답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하여 갑작스러운 폭우로 행사를 진행하게 되지 못하는 경우를 감안하여 야외 무대는 고려하지 않았고, 이는 실제 적중했다. 레드카펫이 진행된 8월 19일 당일 오후 5시부터 빗줄기가 거세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당시에도 갑작스러운 폭우로 배우들이 약 2시간 정도 늦게 도착하여 행사에 차질이 생겼었다. 영화 '불릿 트레인' 역시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방한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애런 테일러 존슨은 약30분 늦게 행사장에 도착했다. 핫핑크 수트와 흰 티셔츠, 작품의 이름을 상징하듯 총알목걸이를 착용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작품 내 캐릭터처럼 깔끔한 보랏빛 수트와 악세사리를 착용한 배우 애런 테일러 존슨은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화 '불릿 트레인' 레드카펫 현장
영화 '불릿 트레인' 레드카펫 종료 후에도 사인을 이어간 배우 '브래드 피트'

특히 인천공항 내 보안을 이유로 마중나온 팬들을 지나쳐야만 했던 배우 브래드 피트는 레드카펫을 찾아준 팬들에게 최선을 다해 보답했다. 이번 영화 '불릿 트레인' 레드카펫은 두시간 가까이 네이버 NOW로 생중계되었는데, 생중계도 마무리 된 행사 종료 후 잠시 다른 일정으로 자리를 비웠던 배우 브래드 피트는 자신이 사인을 해주지 못한 레드카펫 구역으로 돌아와 밤 9시 30분까지 행사장을 지키며 팬들에게 정성스럽게 감사를 표했다.

영화 '불릿 트레인' 레드카펫 현장
영화 '불릿 트레인' 레드카펫 현장 배우'브래드 피트'

배우 브래드 피트는 2011년 영화 ‘머니볼’로 처음 내한한 이후 ‘월드워Z’, ‘퓨리’로 세 차례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훈훈한 팬서비스로 ‘빵 형’, ‘빵 아저씨’, '빵 발' 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팬들에게 “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다시(사인을 하러) 돌아가겠다. 기다려달라”며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이어 한국 팬들에 대해 “예전에 왔을 때처럼 너무 쿨한 관객들이고 따뜻한 분들이다. 그때와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며 연신 감사를 전했다.

영화 '불릿 트레인' 레드카펫 현장
영화 '불릿 트레인' 레드카펫 현장 K-하트를 선보이는 배우 '애런 테일러 존슨'

배우 애런 테일러 존슨은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피에트로 막시모프로 알려진 배우로 이번이 첫 내한이다. 애런 테일러 존슨은 “저희를 보기 위해 이 자리에 와줘서 감사하다.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 진심으로 환영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아낌없이 다양한 손하트를 선보이며 "한국 하트 배웠는데 귀엽지 않나. 이런 사랑이 퍼져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알고있는 한국말인 '안녕하세요'와 '감사합니다'를 말해 한국에 대한 관심과 팬들을 향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팬은 "브래드 피트를 보러 새벽 6시에 용산역에 왔다. 이렇게 많은 팬들에게 하나하나 사인을 해주고 사진찍어주고, 대화를 해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한다고 하여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질서있어서 좋았고, 행사장 꾸며진게 너무 멋졌다." 라고 답했다. 

영화 '불릿 트레인' 레드카펫 현장
영화 '불릿 트레인' 레드카펫 무대 디자인

실제로 영화 '불릿 트레인' 레드카펫은 좁은 실내와 2층이라는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여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고속열차를 그대로 재현하였다. 배우들이 입장하는 6층을 1호차로 설계하여 이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7층을 2호차로 구성했다. 층에는 각각 문을 설치하여 배우들이 실제 기차를 이용하듯 들어오는 식으로 꾸몄고, 최종 인사 무대를 기차 조종칸으로 장식하였다.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애런 테일러 존슨도 레드카펫 행사장에 연신 감탄하며 인증사진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영화 '불릿 트레인'은 연이은 불운으로 인해 낙담에 빠진 킬러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가 의문의 서류 가방을 가져오라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몰려든 초특급 킬러들이 탑승한 초고속 열차에 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영화 '불릿 트레인'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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