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서장 연영흠)가 연말연시를 맞아 강․절도범을 연이어 검거해 주민들이 든든해하고 있다.

 지난 9월 전국을 무대로 한 아파트 전문털이범을 검거해 명성을 떨친 제천경찰이 최근 들어 병원 투숙객상대 절도범, 내연커플 절도범, 차량털이범을 비롯해 강원지역출신 가출청소년들로 구성된 강도단을 검거하는 등 연이어 강․절도범을 검거하여 주민들이 이제는 확실히 안정된 제천치안을 믿는다면서 제천경찰에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에 검거한 강도상해 피의자들은 제천지역 절도사건을 분석하던 경찰이 절도사건과 강도용의자들의 인상착의가 비슷한 점을 발견하고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 사진을 제천지역 주요 상가 등에 배포해 시민제보로 용의자를 검거하는 결정적 단서가 되었다.

 제천경찰서는 최근 강도범을 제보한 시민을 표창하고 신고포상금을 전달했으며 강․절도범 검거에 공을 세운 경찰관 8명에게도 경찰청장, 지방청장, 경찰서장 표창 등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연영흠 제천서장은 그동안 제천경찰이 주민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절도범을 소탕하기 위해 형사 야간잠복근무를 강화하고 범죄취약지 및 분석과 용의자 색출을 위한 노력을 해왔는데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김병호 기자

김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