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먼지털다 안되니 엉뚱한 말 꼬투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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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 먼지털다 안되니 엉뚱한 말 꼬투리 잡아"
  • 김봉화 기자
  • 승인 2022.09.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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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검찰의 소환 통보와 관련해 "아주 오랜 시간 검찰과 경찰을 총동원해 이재명을 잡겠다고 했는데 결국 말꼬투리 하나 잡은 것 같다"며 검찰과 경찰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들이 맡긴 권력으로 더 나은 삶을 만들고 민생을 챙기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써야지 먼지 털기 하듯 털다 안 되니 엉뚱한 걸 갖고 꼬투리를 잡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할 것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한편 이재명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이날 취임 후 처음 지역 방문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저를 80%의 지지로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것은 민주주의를 지키라는 명령으로 이해한다"며 "총선 승리와 재집권으로 가는 길을 반드시 열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지역균형발전과제가 자꾸 후순위로 밀리고 퇴행하고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이 정부가 특별법으로 가덕도 신공항을 재정 지원하는 것처럼 광주공항·제주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선 특별법으로 정부 지원을 하겠다고 한 약속을 분명히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최근 쌀값 폭락과 관련해 "쌀 문제는 식량안보, 전략산업이란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의무적 시장격리제도를 도입해 쌀값 폭락으로 농가와 농촌이 붕괴하는 위험이 생기지 않도록 착실히 챙기겠다"며 당 차원에서 쌀값 안정화에 노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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