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논평] 거제헬기추락 사망사고 진짜책임자, 선진그룹 신재호회장은 즉각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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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논평] 거제헬기추락 사망사고 진짜책임자, 선진그룹 신재호회장은 즉각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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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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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경남 거제시에서 선진그룹 산하 헬기 운송업체인 에어팰리스의 헬기가 추락하여 30대 헬기 정비노동자와 60대 기장 2명이 사망하고, 60대 부기장 1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유가족을 위로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당연한 책무임에도 사고 수습과 대책을 책임져야 할 에어팰리스 김진수 사장은 병가를 내고 잠적했고, 선진그룹 신재호 회장은 유가족에게 단 한마디 사과도, 조문도 없었다.  

 

동료를 잃은 아픔과 사측의 무책임한 태도에 반발하여 노동자들이 선진그룹 본사 앞에서 80일 가량 농성 중이나 사측은 완강하게 노조와 대화를 거부했다. 심지어 신재호 회장은 중재에 나선 국회의원에게조차 ‘조합원 징계’를 운운하며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파업권 포기’를 요구하는 등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로 나왔다. 사측의 뻔뻔한 태도에 기가 막힌 노조는 급기야 11일 30m 높이의 송신탑 꼭대기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개시했다. 

 

노조혐오, 반인륜 악질기업 선진그룹을 강력히 규탄한다. 헬기추락 사망사고 진짜 책임자 선진그룹 신재호 회장은 유가족과 조합원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재발방지책을 제시하라. 또한 해당 업체는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당국은 원칙대로 이번 사고의 모든 실권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가차 없이 처벌하라. 사망한 30대 노동자는 세상을 떠나기 전 장기기증으로 마지막까지 4명에게 새 생명을 전달한 의로운 청년이었다. 진보당은 폭염과 폭우 속에 고공농성을 비롯한 장기 농성 중인 노동자들과 연대하여 싸울 것이며, 다시는 이런 비극적 사고가 벌어지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22년 8월 12일

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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