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총회 열고 "비상상황 결론 비상대책위로 전환해야"
상태바
국민의힘 의원총회 열고 "비상상황 결론 비상대책위로 전환해야"
  • 김봉화 기자
  • 승인 2022.08.01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 참석한 89명 중 88명 비상대책위 전환에 찬성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와 함께 일부 최고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며 사실상 지도부 기능을 상실한 국민의힘이 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현재의 당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가 끝난 뒤 “최고위원들의 사태로 당이 비상 상황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모았다”며 “비상상황이라고 하는 의견에 극소수의 의원님들을 제외하고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양 원내대변인은 “당헌 96조에 따르면 비상 상황일 때 비대위를 가동할 수 있다”며 “그래서 지금 상황이 비상상황인 것에 대해서 의원들의 의견이 어떤가에 대한 의중을 모은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국민의힘 당규 제96조(비상대책위원회) 제1항은 당 대표가 궐위되거나 최고위원회의 기능이 상실되는 등 당에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 안정적인 당 운영과 비상상황의 해소를 위해 비대위를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양 원내대변인은 “지금이 비상 상황이기 때문에 비대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의총은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며 실제 비대위 발족과 관련 모든 의결은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에서 이루어 진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89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가 비상 상황이라는 해석에 반대 의견을 제시한 의원은 1명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준석계 최고위원인 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은 비대위 체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2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NEW 시즌, 새로운 캐스트로 개막!
  •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압도적인 캐스팅 공개!
  •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 시리즈 최초 미스터리 장르?! '흡덩귀' 등장 메인 예고 최초 공개!
  • 이은주 "쿠팡 진실공방 접고 노동자 살리는 교섭에 나서야"
  • 캠코, 1,042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 태안해경, 가대암 인근 해상 충돌 선박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