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부총질 문자에 "양머리 걸고 뒤에서 개고기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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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내부총질 문자에 "양머리 걸고 뒤에서 개고기 팔아"
  • 김봉화 기자
  • 승인 2022.07.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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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과 윤석열 대통령 간 텔레그램 메시지가 유출된 데에 대해 이준석 당 대표는 27일 이를 겨냥해 '양두구육' 메시지를 올리며 문자 내용을 확실히 이해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섬에는 카메라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오고,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며 양두구육(羊頭狗肉)을 적었다.

그는 "이 섬은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 솔직해서 좋다. 감사합니다, 울릉도"라고 덧붙이며 울릉도를 여의도에 빗대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의 발단은 전날인 26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던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 받던 권 직무대행의 휴대전화 화면이 국회 사진기자단 카메라에 포착돼 공개됐다.

한편 이같은 문자가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에 대한 부정적 뜻을 의미 한것이 아니며 이준석 대표도 오해 하시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권성동 당대표 직무 대행도 문자 유출에 대해 사과하고 고개를 숙였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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