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尹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인사 난맥과 불통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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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尹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인사 난맥과 불통에 있어"
  • 김봉화 기자
  • 승인 2022.07.20 13: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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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급락은 권력 사유화와 인사 난맥, 경제·민생 무능에 더해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이 더해진 결과"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한 국민 1/3이 지지를 철회했고 곧 30%도 무너질 것이라는 예측마저 나오며 출범한 지 두 달 만에 새 정부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정권 말기 레임덕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잇따른 부실 인사로 지적을 받자, '전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냐'고 반문했다"면서 "이런 대통령의 태도에서 국민은 쓴소리에 귀를 닫는 오만과 불통을 절감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요직에 대한 측근 채용,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는 도를 넘은 지 오래이고 검찰의 주요 보직은 온통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 들의 몫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여당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 사건 등 문재인 정부 시절 안보 관련 사안들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에 대해 "정치 보복성 기획수사와 구시대적 종북몰이로는 국면 전환에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히려 국정 운영의 동력을 상실한 수준의 더 큰 국민적 비판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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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2022-07-23 09:36:01
사이다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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