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긴세월 탄압 받고도 통합이룬 DJ 닮고 싶은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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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긴세월 탄압 받고도 통합이룬 DJ 닮고 싶은 지도자"
  • 김봉화 기자
  • 승인 2022.07.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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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고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사진=이재명 의원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의원이 18일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재명 의원은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에서 “개인적으로 정말 닮고 싶은 근현대사의 위대한 지도자란 생각으로 오늘 첫 일정으로 찾아 뵙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정치사에 큰 획을 그은 김대중 대통령님의 행적을 찾아 뵙고 또 그분이 가지셨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에 대한 큰 뜻을 되새겨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이상과 현실을 조화 시키고 그 속에서 우리 국민의 더 나은 삶과 국가의 미래를 도모했던 서생적 문제 의식과 상인의 현실 감각이라는 표현을 제가 참으로 좋아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철학을 존경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또한 “정치에서 이루고 싶은 이상도 많지만 그게 현실에 기반하지 않으면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이상과 가치를 잃지 않되 현실에 든든하게 뿌리를 내려 실행 가능한 일들을 함께 만들고  희망과 비전 함께 만들어내는 게 정치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그 긴 세월을 탄압받고 정적으로부터 공격을 당하면서도 결국 통합의 정신으로 유능함을 증명해 수평적 정권 교체라는 큰 역사를 만들어냈다”며 “특히 현실 정치 속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통합의 정신을 주장했을 뿐만 아니라 실천했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미래 비전을 분명히 제시하며 현실 속에서 가능한 방안을 실천한 대통령"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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