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계 자율적인 방제기능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훈련에 나서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 및 고흥지역 해양오염사고 방제역량 강화를 위해 해양자율방제대 교육과 함께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께 여수시 남면 화태마을 회관에서 화태, 월호 해양자율방제대원 20여명을 대상으로 방제교육을 실시하고, 인근 해상에서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방제훈련을 진행했다.
교육·훈련의 주요 내용은 ▲해양자율방제대 현황 및 임무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고·대응 방법 ▲방제자재의 종류 및 사용법 ▲방제작업 안전·보건 수칙 등이다.
상반기에는 여수, 광양, 고흥지역 등 13개소 해양자율방제대 대상으로 방제 역량강화 교육·훈련을 진행하였으며, 하반기에도 6개소(사양·와교·덕촌·서도·거문·금봉)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진행 할 예정이다.
해양자율방제대는 원거리 항·포구 등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방제작업에 참여하여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조직된 민간 방제세력으로 현재 여수해양경찰서 관할에 19개소의 자율방제대를 운영중에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자율방제대 역량강화 교육·훈련을 통해 원거리, 소규모 항·포구 등 해양오염 사고 취약지역의 자율적인 방제대응을 강화하여 해양환경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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