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주말 이틀 동안 해양사고 13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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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주말 이틀 동안 해양사고 13명 구조
  • 강봉조 기자
  • 승인 2022.05.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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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고립자 9명, 표류 모터보트 사고 등 4명 구조해
▲사진 평택해양경찰서 안산파출소 해상순찰팀이 구조된 해루질객 등과 유실된 고무보트를 확인하고 있다.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430일부터 51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 남부 일원 해상에서 고립자 등 해양사고 3건이 발생하여 총 13명을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 평택해양경찰서 안산파출소 해상순찰팀이 구조된 해루질객 등과 유실된 고무보트를 확인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이 기간 동안 해상에서 고립자 9명을 구조하고, 표류 보트 2척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시화호 내측에서 고립자 9명 구조

▲사진 평택해양경찰서 안산파출소 해상순찰팀이 구조된 해루질 객의 건강상태 및 사건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51일 새벽 214분쯤 경기 안산시 시화호 내측 철탑 9번 쪽 섬에서 해루질차 입도하였다가 타고 간 고무보트 2척이 유실되어 고립된 A(, 46) 9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새벽 2시경 신고 접수를 받은 평택해경은 안산파출소 해상순찰팀을 급파하여, 248분쯤 고립된 A씨 등 2명을 무사히 구조하였고, 저수심으로 접근이 불가하여 나머지 고립객들을 안전 지역으로 이동시킨 후, 423분쯤 평택해경 민간자율구조선을 이용하여 7명을 모두 구조하였다.

이들은 추위를 호소하였으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655분쯤 안산파출소 해상순찰팀이 유실된 모터보트 1(18마력)은 확인하였고, 나머지 1(4.9마력)1150분쯤 확인 후 소유자에게 인계하였다.

해루질을 하기 위해 모터보트를 타고 입도했다가 모터보트가 유실되어 고립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장 모터보트, 연료부족 표류 보트 등 4명 구조

평택해양경찰서는 430일 오후 141분쯤 경기 화성시 입파도 북동방 2.8해리 해상에서 2명이 탑승한 모터보트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에서 조업중인 A(7.93, 연안통발)에 구조 협조 요청하여, 안전해역으로 예인 후, 평택해경 민간해양구조선을 보내 오후 314분쯤 구조했다.

51일 오전 720분쯤 경기 안산시 풍도 북방 2해리 인근해상에서 2명이 탄 모터보트(25마력)가 연료부족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평택해경 경비정(P-31)을 보내, 734분쯤 구조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바다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해양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출항 전 항해 장비 및 연료유 점검, 구명조끼 착용, 통신 수단 확보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해양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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