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지난해 12월말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1.12월말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46.2%로 전분기말(254.5%) 대비 8.3%p 하락했다.
RBC비율은(가용자본/요구자본)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말 가용자본은 161.7조원으로 전분기말(165.0조원) 대비 3.3조원 감소했다.금리상승과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감소, 현금배당 예정액(△2.2조원) 등에 기인했다.
같은 기간 요구자본은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신용위험액 증가로 65.7조원으로 전분기말(64.9조원) 대비 0.8조원 증가했다.
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의 4분기 말 RBC비율은 254.4로 전분기 대비 7.4%p, 손해보험사의 RBC비율은 231.4%로 3분기보다 9.8%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21.12월말 보험회사 RBC비율은 246.2%로 여전히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한다“며 ”금리 등 시장지표 모니터링을 통해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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