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서 첫 유세.."좋은 정책이면 박정희.김대중.홍준표 정책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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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산서 첫 유세.."좋은 정책이면 박정희.김대중.홍준표 정책 쓰겠다"
  • 김봉화 기자
  • 승인 2022.02.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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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부산을 찾아 "좋은 정책이라면 박정희면 어떻고 김대중이면 어떠며 홍준표 정책이라도 국민에게 도움되는 거라면 뭐든지 쓰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부전역 앞 유세에서 "내 편이면 어떻고 네 편이면 어떠냐. 전라도 출신이면 어떻고 경상도 출신이면 어떠냐. 왼쪽이면 어떻고 오른쪽이면 어떠냐"고 강조하며 앞으로 진영을 가리지 않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인용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누군가를 혼내는 것, 누군가의 과거를 뒤져서 벌을 주는 것은 무의미 하며 진정 필요한 것은 한 순간도 하나의 권한도 낭비하지 않고 오로지 우리들의 삶을 위해서 우리들의 더 나은 미래 위해서 나아가는 것"이라며 윤 후보의 발언을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앞으로 진영을 가리지 않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쓰고 연원을 따지지 않고 좋은 정책이라면 홍준표의 정책이라도, 박정희의 정책이라도 다 갖다 쓰겠다"며 "이게 바로 실용 정치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또한 "지도자가 무능하면 지도자 개인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를, 우리 국민들을 고통과 좌절속으로 몰아넣는다"며 "지도자의 무능과 무지, 무책임은 자랑거리가 아니다. 지도자의 무능은 용서할 수 없는 죄악이기 때문"이라며 예의 '유능한 대통령' 프레임을 제기했다.

그는 "기회를 주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뿐 아니라 이 위기 국면에 피해를 입은 모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국민들의 손실을 100% 보전하고 다시 대한민국의 경제를 재편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로 만드는 결정적 계기로 삼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부산에 이어 대구 동상로를 찾아 "진영으로 나뉘어 지역으로 나뉘어 성별로 나뉘어 싸우는 일은 그만해야 한다"며 "통합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약속하며 "사적의 이익이나 집단의 이익보다 모든 국민의 이득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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