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해 7600대 판매..적자는 계속 2020년 영업손실은 449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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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난해 7600대 판매..적자는 계속 2020년 영업손실은 4494억원
  • 하상기 기자
  • 승인 2022.02.05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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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줄이는데는 성공.. 내수와 수출 포함 1만 대 이상의 출고적체와 새롭게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평에도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
쌍용자동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쌍용자동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쌍용자동차가 1월 내수 4836대, 수출 2764대를 포함해 총 760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와 수출 포함 1만 대 이상의 출고적체와 새롭게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평에도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지난달 4일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공급의 한계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출시 2주 만에 누적 계약 대수 3000대를 넘어서는 등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2978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11월(3159대) 이후 3000대 수준의 판매 상승세를 이었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 역시 2~3개월 치의 백 오더(Back order)에도, 부품 수급 제약에 따른 한계로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회생절차 진행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출고 적체가 심화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손익실적의 경우 판매감소에도 복지축소 및 인건비 절감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과 올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추가 자구안 시행 효과로 적자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2020년 영업손실은 4494억원이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부터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 중이던 평택공장을 1교대로 전환하고 기술직은 50%씩 2개조, 사무직은 30%씩 3개조로 편성해 매월 1개 조씩 순환 무급휴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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