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마운트 리얼티 캐피털, 총 57만 제곱미터 규모의 시카고·밀워키 산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 자본 구성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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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마운트 리얼티 캐피털, 총 57만 제곱미터 규모의 시카고·밀워키 산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 자본 구성 재편
  • 하상기 기자
  • 승인 2022.02.03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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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기반의 상업용 부동산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 기업 웨스트마운트 리얼티 캐피털(Westmount Realty Capital, 이하 웨스트마운트)은 세계적 대안 투자사 아레스 매니지먼트 코퍼레이션(Ares Management Corporation, 이하 아레스)의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Real Estate Group)이 관리하는 한 펀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6일 발표했다.

웨스트마운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시카고와 밀워키의 산업용 하위 시장에 위치한 총 57만 제곱미터 규모의 51개 산업용 자산 포트폴리오의 자본 구성을 재편할 계획이다. 웨스트마운트와 아레스는 합작 벤처인 파트너스 그룹 웨스트마운트(Partners Group Westmount)에서 물량, 대량 유통, 라스트마일(last-mile) 산업 부동산으로 구성된 기관급 포트폴리오를 인수했다.

웨스트마운트 리얼티 캐피털, 총 57만 제곱미터 규모의 시카고·밀워키 산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 자본 구성 재편
웨스트마운트 리얼티 캐피털, 총 57만 제곱미터 규모의 시카고·밀워키 산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 자본 구성 재편

 

해당 포트폴리오는 주로 유휴(infill) 부지와 복수 임차인(multi-tenant)용 경공업 부지로 구성돼 기능성과 장기 임대 가능성을 제공한다. 부동산 대부분이 시카고 도심에 있으며, 최대 자산 클러스터는 오헤어 국제공항과 가깝다. 지역 안팎의 세입자가 123명으로 임대 가동률이 98.8%에 달해 임대 롤오버(rollover) 프로필도 매력적이다. 상위 10대 세입자가 전체 임차지의 42.5%, 복수 임차인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클리프 부스(Cliff Booth) 웨스트마운트 설립자 겸 회장은 “오늘은 우리에게 기념비적인 날이다. 자산 관리 및 부가가치형(value-add) 투자 전략에 대한 웨스트마운트의 집요한 접근법이 빛을 발했다. 웨스트마운트는 산업 부동산 시장에서 35년 넘게 활동해 왔으며, 그동안 축적한 지식을 바탕으로 기관급 산업용 부동산을 매입했다. 자본 구성과 투자를 재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새로운 파트너인 아레스와 함께 포트폴리오 전반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시카고는 뛰어난 교통 접근성에 힘입어 미국 중서부의 국제 무역 중심지이자 핵심 유통망으로 자리 잡았다. 시카고 고속도로 시스템을 이용하는 주민이 950만명에 달하며 미국 전체 화물의 30%가 시카고를 거친다. 산업용 부동산 순임대 수요(net absorption)가 미국에서 5위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브랜트 브라운(Brant Brown) 웨스트마운트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해당 포트폴리오는 임차 수요와 이용률 면에서 다른 포트폴리오가 따라 하기 힘든 부동산 속성(규모·디자인·위치)을 갖고 있다”며 “탄탄한 임차 수요를 바탕으로 한정적이나마 새로운 인필 부동산을 창출하면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BRE의 마이클 카프릴레(Michael Caprile)와 이스트딜(Eastdil)의 조시 맥아터(Josh McArtor)가 매도인 측을 대신해 이번 거래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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