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재생에너지 전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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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재생에너지 전환 대응
  • 강봉조 기자
  • 승인 2021.11.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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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억 원 규모 태양광 설치, 연간 전기료 최대 1천만 원 절감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산 정책에 따라 청사 건물 옥상 공간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예산 절감은 물론 시설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사업비 전액(15천만원)을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무상 확보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51차 시험 운전을 성공적으로 실시해 향후 연간 약 1천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현장실사와 한국에너지공단과의 업무협약, 한국전력공사 협의 등을 거쳐 99일 착공했으며, 태양광 패널 등 구조물 설치를 완료하고 1차 시험 운전을 하게 됐다.

이후 관계기관(전기안전공사)의 준공검사를 거쳐 공사가 마무리되어 5일부터 태양광발전설비를 정상적으로 가동,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앞으로 공공요금 등 국가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사업비 확보와 관계기관 협의 등 사업추진 시 어려움이 많았지만, 설치 공사비와 공공요금 절감에 이바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해양경찰도 탄소 중립 등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재생에너지 3020정책사업 일부로 컨소시엄을 통해 시공관리업체가 선정됐다.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석탄과 원자력발전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과 풍력발전 중심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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