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공연 라인업에 따라 오는 8월에 정동극장 레퍼토리 뮤지컬 '판' 공연 개막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금일 코로나 19로 인하여 공연 취소가 되었음이 공지되었다. 

지난 6월 뮤지컬 '판'의  연습 시작 직전, 코로나19 확산 방지 관련 정부의 대응 지침 강화가 발표 되었다. 다중 이용시설, 공공 시설 운영 무기한 연장 조치가 발표됨에 따라 사실상 연습 시작 및 공연 개막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진행은 힘들어보였다. 정동극장은 공연 일정 연기 및  여러 방면의 검토를 진행하였으나, 결국 코로나19 대응지침 및 제반 사항을 감안하여 부득이하게 올해 뮤지컬 '판' 은 공연을 취소하였다. 

뮤지컬 '판'은 인형극과 판소리를 접목시킨 극으로 조선 시대 이야기꾼 전기수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2017년, 2018년 공연하며 상당한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올해 3번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기대했던 관객들은 이번 정동극장의 결정에 상당한 아쉬움을 보였다. 

이소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