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술마시고 수영하다 탈진한 30대 남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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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술마시고 수영하다 탈진한 30대 남성 구조
  • 강봉조 기자
  • 승인 2020.08.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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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8월 3일 평택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메추리섬 부근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지난 83일 저녁 724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메추리섬 앞 약 300미터 해상에서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탈진 상태에 빠진 30대 남성 A(39)를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평택해양경찰서는 83일 저녁 646분쯤 경기도 안산시 대부남동 메추리섬 앞 해상에서 수영을 하던 직장 동료의 머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평택해양경찰서는 경비정 2, 구조대 1개팀, 평택해경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 1, 평택해경 안산파출소 해안순찰팀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평택해경 구조대원 3명은 즉시 바다로 뛰어들어 저녁 724분쯤 바다에서 탈진 상태에 빠진 A씨를 구조하여 육상으로 옮겼다.

구조된 A씨는 3일 오후 직장 동료와 함께 대부도에 왔다가 음주를 한 후 숙소 앞 해상 약 500미터 정도에 떠 있던 어선에 다녀오겠다며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출된 A씨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술을 먹고 바다에 뛰어들면 건장한 성인 남성도 쉽게 탈진 상태에 빠져 생명을 잃을 수 있다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음주 수영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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