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15화] 종말론(666)이라 불리는 바코드(QR) 코드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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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15화] 종말론(666)이라 불리는 바코드(QR) 코드에 대해 알아봅니다
  • 전태수 기자
  • 승인 2020.07.11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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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IBM이 달에 착지한 아폴로 우주인이 만든 발자국을 보다가 아이디어설
-최근 QR코드 사용 영역은 무궁무진

 

■ 이호연
○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위해
- 노래연습장을 포함한 12개 감염증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를 정식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
- 이용자가 QR코드를 찍지 않으면 출입을 할 수 없고, 위반 사업자는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 그래서, 오늘은 QR코드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사회자
○ 정형원 대표님,
- QR코드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 정형원
○ QR 코드란 Quick response code의 약어로,
- 1994년 일본의 DENSO WAVE가 개발한 고속 판독용 매트릭스 2차원 코드입니다.

○ 우리가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공산품을 살 때,
- 바코드 리더기로 포장지 겉면에 인쇄돼있는 바코드를 판독하면,
- 판매원 POS 화면에 상품명과 가격이 Display 됩니다.

○ 통상적인 공산품이나 담뱃갑 겉 포장지에 인쇄돼있는 바코드는 1차원 바코드입니다.
- QR코드는 사각형 모양으로 표시돼있기 때문에 2차원 바코드라고 부릅니다.

○ 1차원 바코드가 20개의 문자를 내장할 수 있는데 반해, 2차원 바코드는 7천개의 문자를 내장할 수 있고
- 정보 판독 속도도 1천배 이상 빠르고,
- 판독 오류도 적기 때문에,
- 응용범위가 상당히 광범위합니다.

■ 사회자
○ 소장님,
- 바코드 기술이 없을 당시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 캐셔가 어떻게 물건 값을 계산해 고객과 현금이나 카드 결제를 받았는지,
- 그리고, 일일 결산은 어떻게 했는지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 바코드 기술이 상용화된 이후 우리 삶의 모습이 엄청난 변화를 몰고 왔다는 생각이 드는데,
- 바코드 기술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언제 처음 개발됐나요?

■ 이호연
○ 1969년 IBM이 달에 착지한 아폴로 우주인이 만든 발자국을 보다가 아이디어를 얻고 개발하게 됐다고 합니다.

○ 한국에서는 1988년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1988년 5월 20일에 도입됐습니다.

○ 바코드는 많은 대중이 사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국제기구에 정한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 우리나라도 이런 규칙에 따라 KAN(Korean Article Number)이라는 국가 표준코드 체계를 만들었는데,
- 백화점, 수퍼마켓 또는 편의점 등 유통업체에서 최종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상품에 사용되는 코드로
- 상품단계에서 제조업체가 상품 포장지에 인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슈퍼마켓 등에서 야채나 콩나물 등의 비규격품이 입고됐을 때에는,
- 바코드 프린터로 스티커로 인쇄해 비닐 포장지에 인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사회자
○ 정형원 대표님,
- 최근 QR코드 사용 영역은 무궁무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 대표적인 응용분야 몇 가지를 소개해 주시죠.

■ 정형원
○ 스마트폰 인식기술이 보편화되면서,
- 모바일 웹사이트와 연계해 명함, 벽보, 간판 등에도 QR코드를 인쇄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맛있게 먹는 법 등을 알려줘 제품 판촉을 하기도 합니다.

○ 간편결제에도 QR코드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 간편결제 기술에 대해서는 다음 방송을 통해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QR코드 사용과 관련해 재미있는 일화를 설명드리겠습니다.
- 미국의 어떤 노숙자가 구걸을 하기 위해 피켓을 들고 있었는데,
- 그 피켓에는 가상화폐를 담을 수 있는 전자지갑 주소가 담긴 QR코드가 인쇄돼 있었다고 합니다.

○ 그런데, 거지가 피켓을 들고 있는 사진이 SNS 사이트에 올라가자,
-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거지 전자지갑으로 이체를 했다는 이야기인데,
- 거지 동냥도 최신 IT기술을 활용해야 성공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나 봅니다.

■ 사회자
○ 소장님,
- 2차원 바코드 중에는 QR코드만 있나요?

■ 이호연
○ 2차원 바코드는 QR코드 이외에도
- Data Matrix라는 기술도 있습니다.

○ 하지만, QR기술을 상용화한 덴소 웨이브라는 일본기업이 특허사용료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쓰임새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 먼저 스마트폰에 QR코드를 스캔해 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여 스캔하면 QR코드 내부에 담겨있는 내용이 뜹니다.

- 카메라 찍듯이 QR코드 영역만 찍어서 어플리케이션에 보내면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원터치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 정부가 발표한 노래방 전자출입명부 작성 정책도 이런 기술을 채택한 것인데,
- 해당 QR코드에는 이용자의 이름과 연락처, 시설명, 출입시간 등의 정보가 저장됩니다.

■ 사회자
○ 정형원 대표님,
- 바코드 기술이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 나갈 것인지 궁금한데,
- 최근 추세는 어떤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정형원
○ 최근 영국에서는
- 알약이나 시계 등에 짝퉁방지를 위해 입체적으로 바코드를 인쇄하고,
- 판독할 수 있는 3D 바코드 기술이 개발됐다고 합니다.

○ 바코드 기술을 통상적으로 식별(Identification)기술이라고 부르는데,
- 최근에는 주민등록번호 등의 민감한 정보를 부호화하지 않고 식별을 할 수 있는 생체인식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지문인식, 홍채인식, 정맥인식, 안면인식 또는 음성인식 등의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 최근에는 동작인식 기술이 식별기술 영역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 사회자
○ 소장님,
- 보통 사람들이 QR코드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 이호연
○ QR코드는 보안 취약성이 있어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QR코드에 악성코드나 유해 웹사이트 주소를 넣어 별다른 의심 없이 스캔했을 경우,
- 악성코드에 노출되거나 유해 사이트로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 검증된 곳이나 기업에서 제공하는 QR코드가 아닐 경우 스캔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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