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솔레이마니 시신′…美, 드론 공습 당시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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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솔레이마니 시신′…美, 드론 공습 당시 사진 공개
  • 김준환 기자
  • 승인 2020.01.13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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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폭스)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제거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의 사망 당시 장면이 미 언론에 공개됐다.

12일 폭스뉴스는 미국 정부 소식통으로부터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 직후 촬영한 현장 사진 여러 장을 입수해 보도했다. 심하게 훼손된 솔레이마니의 시신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당시 미국 특수작전부대는 드론을 사용해 솔레이마니를 공격한 후 신원을 확인했다. 작전에 참여한 미군 부대원들은 솔레이마니를 태웠던 호송차를 약 800m 거리에서 뒤따라가며 작전을 수행했다. 공습 뒤 1~2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해 드론이 제대로 목표물을 맞혔는지 폭격 피해를 평가했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당시 솔레이마니의 몸은 불타고 있었다. 미 정부 소식통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군은 솔레이마니의 시신을 현장에서 끌고 나와서 불을 끄고 정식으로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솔레이마니는 시집과 돈뭉치, 권총과 돌격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미국 국무부는 2003~2011년 이라크에서 숨진 미군 전사자는 608명이며, 이들 죽음의 17%는 솔레이마니의 책임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솔레이마니가 바그다드로 이동할 때 항공편 정보 등을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이 미국 정부에 알려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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