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자유한국당 되어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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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자유한국당 되어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어"
  • 김봉화 기자
  • 승인 2020.01.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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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통합,혁신 강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열린 '2020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열린 '2020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총선에서 이기는데 말로 이기는게 아니라 표로 이길 수 있다"고 말하며 "표가 내 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 손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며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을 신뢰하는 그런 당으로 우리가 바뀌어야 승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창원/이진화 기자 제공.
 
황 대표는 이날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리 당이 아직 부족한 것은 이 앞에 몇 년 동안 비대위를 3번 했고 비상대책위원회를 3번 했으니 당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안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인재가 빠져나가고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렸고 작년 초에 우리 당에 대한 지지율이 8% 그 상태로 우리가 총선을 치르면 질 수밖에 없기에 그래서 제가 처음에 당에 들어오면서 한 이야기가 통합으로 뭉쳐야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1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경남도당 위원장들이 신년인사회에서 떡 컷팅을 하고 있다.
1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경남도당 위원장들이 신년인사회에서 떡 컷팅을 하고 있다.

황 대표는 "처음 당에 들어왔을 때 제가 통합 이야기 하니까 다른 분들은 생뚱 맞다며 정치를 시작하는 사람이 나라의 미래를 이야기하거나, 경제를 살리겠다고 이야기하거나, 안보를 지키겠다고 이야기하거나, 민생을 세우겠다고 하거나 그래야 하는데 갑자기 웬 통합인가"라고 반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제도 안보도 민생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통합해야 그 다음 선거에서 이기고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낼 수 있기에 그 출발점으로 제가 1년 전에 통합 이야기를 한 것이며 통합을 통해 똘똘 뭉쳐야 하고 이것은 우리가 이기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황 대표는 "쇄신해야 하고 우리를 바꿔야 하며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어제 우리 전국의 당협위원장들에게 사표를 받았다"고 밝히며 공정한 경쟁을 통해 새로운 후보들이 배출돼 강한 후보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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