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 신인시절 모 여배우의 시샘·이간질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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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아, 신인시절 모 여배우의 시샘·이간질 폭로
  • 박순정 기자
  • 승인 2020.01.09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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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배우 고은아는 남동생 미르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겪은 경험들을 털어놨다.

고은아는 과거 촬영장에서 자신과 동료 연기자들 사이를, 한 여배우가 거짓 소문을 통해 이간질했다고 주장했다.

고은아는 8일 유튜브 채널 미르방에 공개한 이 정도일 줄은 몰랐죠? 배우들의 기싸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동생 미르에게 진짜 솔직하게 말해도 돼?”라고 말했다.

이에 미르는 여배우들이 대기실에서나 촬영장에서 일어나는 텃세, 누나가 겪으면서 이거 참 별로였다 하는 게 있나라고 물었고, 고은아는 겪은 걸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상대방이 누군지는 이리저리 피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고은아는 어릴 때 모 작품을 했는데 영광스럽게도 굉장히 큰 역할이었다. 처음에는 스태프들이 다 제게 잘 해주셨다. 신인이었지만 제가 현장에서 발랄해서 모두와 친하게 잘 지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스태프들이 밥 먹을 때도 저랑 안 먹기 시작하고 배우분들과 막내 스태프까지 저를 만나면 훑어봤다하루 이틀이면 상관 없는데 길어지니까 상처를 받아 울면서 한 스태프한테 얘기했다. 그러자 그 스태프가 제가 배우분들 욕하고 다니고 스태프 뒷담화를 한다고 얘기했다. 모 여배우가 이간질을 한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배우들에게 먼저 얘기를 하고 다음엔 배우들이 스태프들한테 얘기를 했다. 그러니 다들 진짜라고 믿은 것이라며 정말 억울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고은아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안 후에 배우들에게 눈물을 보이며 얘기했다고. 그는 배우분들에게 제게 먼저 얘기를 해줬으면 오해를 풀었을 텐데라고 말하면서 울었다다들 미안하다고 하셨는데 그 여배우에게는 아직까지 사과를 받지 못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여배우분들은 얌전하고 우아했다. 그런데 저는 발랄하니까 분위기 메이커였다. 자기가 주목을 못 받는 것 같아서 시샘한 것 같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해당 여배우가 자신을 이간질한 이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고은아는 이 외에도 선배 여배우가 자신의 몸에 맞게 수선돼있던 드레스를 뺏어가 베스트 드레서로 등극한 경험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그는 당한 사람만 기억한다. 그분은 제게 아무렇지 않게 은아 씨하면서 온다. 가볍게 얘기를 꺼내보니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라라신인들 모두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미르는 텃세 문화는 바꿀 수 없는 문제라고 공감하며 내가 그 위치가 됐을 때 안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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