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도본부 강원도의원 33인 고발..레고랜드 점점 더 복잡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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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중도본부 강원도의원 33인 고발..레고랜드 점점 더 복잡해져.
  • 전용현 기자
  • 승인 2019.12.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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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지사, 정만호경제부지사, 전홍진글로벌투자통상국장 등은 2018년 12월 17일 체결된
강원도와 멀린사의 총괄개발협약(MDA)으로 대한민국과 강원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영국 멀린사에는 막대한 이익을 입힌 혐의로 수사 중
사진=중도본부 제공
사진=중도본부 제공

레고랜드사테가 점점 더 복잡한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시민단체 중도본부(상임대표 김종문)는 민주당 강원도당 도의원 33인을 직권남용 방조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 했다. 이번 고발은 2018년 12월 14일 민주당 강원도당 도의원 33인이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의 강원도 권리의무 변경 동의안」을 통과시켜서 강원도가 중도유적을 영국 멀린사에 100년간 무상임대 하고 ㈜강원중도개발공사(구 엘엘개발)의 사업비 800억을 멀린에 송금하게 한 것과 관련됐다.
그림  12일 오후 춘천지방검찰청 앞에서 시민단체 중도본부가 18년 12월 14일 본회의에서 레고랜드MDA안건에 찬성하여 비리를 방조한 혐의로 민주당 도의원 33인의 사퇴를 촉구하고 형사고발 했다.
2018년 12월 14일 민주당 강원도당 도의원 33인은 강원도의회 본회의에서 동년 12월 3일 제277회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 회의에 강원도지사가 제출하여 심의 통과 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의 강원도 권리의무 변경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강원도는 그에 따라 12월 17일 레고 운영사인 영국의 멀린 엔터테인먼트와 총괄개발협약(MDA)을 체결했다.

강원도는 레고랜드코리아 총괄개발협약(MDA)에 따라 영국 멀린사에 중도유적지 레고랜드 부지를 100년 동안 무상임대 하고 1대 주주로 있는 ㈜강원중도개발공사로 하여금 사업자금 800억원을 멀린에게 레고랜드 관련자산 매입대금 명목으로 투자토록 했다. 이는 강원도가 무상으로 멀린사에 100년간 임대한 중도유적지의 자산을 엘엘개발을 통해 매입하는 전대행위로 심각한 불법이었다.

레고랜드MDA에서 멀린은 1,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투자약속을 위반하고 현대건설과 1,384억원에 레고랜드 시공사를 재선정했다. ㈜강원중도개발공사이 투자한 800억원을 포함하면 멀린의 실제 투자액은 584억에 불과하다. ㈜강원중도개발공사의 투자액이 멀린 보다 월등히 많음에도 수익의 88%이상은 멀린이 차지한다.

강원도는 멀린이 사업비절감을 위해 현대건설과 계약하면서 기존시공사였던 STX와 계약을 해지하자 STX에 위약금까지 지급해야 했다. 멀린은 800억을 투자받은 것은 자신들이면서도 기한 내 테마파크 미준공시 레고랜드 관련자산을 재매입하여 ㈜강원중도개발공사 투자금 800억원을 반환하도록 레고랜드MDA를 체결했다. 만약 지금 춘천레고랜드사업이 중지되면 강원도는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망가진 중도유적지와 지저분한 콘크리트 쓰레기들만 떠안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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